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오랜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아들이랑 잠깐 바람 쐬러 나왔는데 와~ 날씨가, 공기가 대박이구만요. 모처럼 기분 좋아졌어요ㅎㅎ 다들 잘 지내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한블리’·‘팽봉팽봉’도 하차
사진 속 박미선은 맑은 호숫가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방송을 쉬고 있는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보이며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를 멈추고 방송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 조용히 하차한 뒤 팬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심각한 질환은 아니며, 회복 후 건강하게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박미선은 JTBC 신규 예능 '대결! 팽봉팽봉'에도 출연 예정이었지만, 첫 녹화를 앞두고 건강 문제로 불참한 사실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졌다. 매니저 역시 “워낙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은지가 긴급 투입…동료들의 따뜻한 배려
박미선은 제작진에게 “너무 미안하다.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돼버려 당황스럽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아쉬움을 표했다. 제작진 측 역시 박미선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화 불참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박미선과 오랜 인연이 있는 후배 개그우먼 이은지가 급하게 투입돼 배우 이봉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박미선의 회복을 응원하는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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