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83포인트(1.23%) 오른 4만93.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91포인트(2.03%) 5484.77, 나스닥종합지수는 457.99포인트(2.74%) 오른 1만7166.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대형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3.45%), 엔비디아(3.62%), 아마존(3.29%), 메타(2.48%), 테슬라(3.50%)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알파벳(A주)은 2.53% 오른 데 이어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시간 외 거래에서 3%대 추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3% 올랐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강세였고 TSMC, 퀄컴, AMD는 4%대, 브로드컴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rm 등은 6%대 강세였다.
완구업체 하브로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주가가 14% 급등했다.
넷플릭스도 실적 가이던스 개선 영향으로 4.50% 상승했다.
반면 펩시코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른 가운데 기술은 3.54%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신중한 발언이 계속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악화하기 시작하면 이른 시일 내로 더 많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되면 고용 측면에서 (연준의) 책무가 개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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