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카카오 지분을 전략 매각하고,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25일 공시를 통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 수는 1081만8510주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양사 간 유·무선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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