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美 탈퇴선언·자금중단에 조직 절반으로 축소…76개 부서→34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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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美 탈퇴선언·자금중단에 조직 절반으로 축소…76개 부서→34개로

시보드 2025-04-25 07:3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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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의 틸퇴와 자금 지원 중단 선언에 따라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인원 감축에 나선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수입 감소로 급여 재원이 큰 폭으로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우리의 업무 범위와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 부족은 WHO의 최대 기부국인 미국이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WHO는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2025년 분담금 납부를 거부했고, 전 세계 보건 프로젝트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포함한 미국의 대외 원조 대부분을 동결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다른 국가들도 공식 개발 원조(ODA) 지출을 줄이고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우리는 2026~2027년 동안 최대 6억5000만 달러(약 9200억원)의 급여 부족에 직면하게 됐다"며 "이는 현재 인건비의 약 25%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WHO는 제네바 본부를 시작으로 운영 규모 감축에 돌입한다. 고위 경영진을 12명에서 7명이고, 부서 수는 76개에서 34개로 절반 이상 축소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직후 WHO가 코로나19와 여타 국제 공중보건 위기에 잘못 대응했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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