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줄어들면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시스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42.7%, 국민의힘 지지도는 38.2%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0.7%, 기타 3.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으로 답한 비율은 9.7%,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0.8%로 나타나 '무당층'은 10.5%였다.
이번 조사 결과, 두 정당간 지지도 격차가 4.5%p로 줄어들어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4월 8~9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0.5%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7%p 높아졌다.
에이스리서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국민의힘 경선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3.3%) ▲여성(47.6%) ▲40대(49.3%)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6.2%) ▲남성(43.9%) ▲70대 이상(50.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서울(12.1%) ▲여성(9.8%) ▲20대(14.8%)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20대·40대·50대·6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으며, 30대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3.7%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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