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오는 27일 일요일 영국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월요일 0시30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의 맞대결이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우승 확정을 노리는 홈팀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홈 승리를 노린다.
# 리버풀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리그 2위 아스널과 13점 차이)에 위치한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특히 현지 시간 수요일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일요일 토트넘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홈에서 13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홈 승리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6주간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컵 대회 포함 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햄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막판 골로 승리를 거두는 등 승리를 향한 집념은 여전하다.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집중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33경기 중 18패로 최하위 강등권 3팀 다음으로 많은 패배)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8강전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원정에서는 5승 1무 10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3경기 원정에서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에 그치고 5패를 기록하는 등 리그에서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흥민의 부상 상황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결장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해왔다.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휴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있어 이번 리버풀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구단은 손흥민을 유로파리그에 집중시키기 위해 리그 경기 출전을 자제시키고 있다.
# 상대 전적 및 승부예측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3-6으로 대승을 거뒀으며,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안필드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리버풀은 최근 안필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 중이며 각 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우승 확정 가능성과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집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할 때,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있어 주요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예상되며 손흥민도 발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4-1 스코어가 예상된다.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의 수비 불안정성과 리버풀의 카운터 어택 능력을 고려할 때, 리버풀이 다시 한번 토트넘을 상대로 다수의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우승 확정을 하는 리버풀이 안필드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를 고려한 로테이션으로 인해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