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표승주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표승주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인사로 말문을 연 표승주는 “몇 번을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글을 남긴다.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제안이 오지 않았고 정관장과의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은퇴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트가 아닌 곳에서 살아갈 저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표승주는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4월 자유 계약(FA) 신분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다.
표승주의 존재감은 눈에 띄었다. 부리키치, 메가와 함께 정관장을 공격을 지휘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밟았다.
아쉽게도 흥국생명에 밀려 우승은 좌절됐지만, 표승주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표승주는 정관장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했고 다른 팀의 제안도 뚜렷하지 않아 은퇴를 결정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