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디아스
인도 뭄바이 대교구장 겸 추기경
당시 아시아권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
교황청 외교관으로 36년간 일하면서 쌓은 경험들과, 무려 17개 언어 구사 가능
오스카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대교구장 겸 추기경
당연히(?) 수개 국어에 능통하고, 피아노 연주와 항공기 운전도 가능한 인물
심지어 이 양반은 지구 상에 가장 막장이라고 불리는 테구시갈파에서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3세계 빈곤 문제을 가장 현장에서 경험한 인물
보고타 총대주교 겸 추기경
가톨릭에서 교인만이 받을 수 있는 성사에 대해서는 가장 보수적이지만
사회적 부정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당당하게 맞선 성직자로 평가된다.
이 양반 교구는 보다시피 개막장인 콜롬비아 보고타로
사회 기득권층인 커피 농장주와 경찰의 부패에 맞서 부랑인들을 보호했고
심지어 희대의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우유배달원인 척하고 찾아가
고해성사를 받아낸 것은 유명한 일화
이 일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클라우디오 우메스
브라질 상파울로 교구장 겸 추기경
보수적인 정통교리를 고수하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카톨릭 내부에서
민감해하던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큰 명성을 쌓았다.
바티칸의 지침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교구인 상파울로 대교구를 크게 확장시켰고
당시 카톨릭계의 큰 세력인 브라질을 지지를 받은 인물
사실상 남미에서 사상적 + 현장 경험으로 가장 유력했던 인물
나이지리아 아부자 총대주교 겸 추기경
런던에서 교육받아 완벽한 영어 구사 + 서유럽과 3세계에서 동시에 지지를 받았던 후보
특히 이슬람 전문가로 교황청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을 장기역임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재임
심지어 교파는 다르지만 남아공의 성공회 대주교인 데즈먼드 투투도 이 사람을 지지했다
최초의 흑인 교황이자 4번째 아프리카 출신 교황이 될 수 있었던 인물
디오니지 테타만치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겸 추기경
사실 교황청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은 이탈리아파이고, 교황도 주로 이탈리아인이 선출되었다
디오니지는 이탈리아인이었기에 가장 정통성 있는 후보였고
전임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와 관련이 있던
교황청 단체인 오푸스 데이 출신이었기에 그야말로 정통성으로는 1순위 후보
카를로 마르티니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출신 겸 추기경
개신교의 브루스 메츠거 박사와 더불어 신약성서학의 먼치킨이며
신약성경 비평 본문 편찬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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