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제이크 케이브가 시즌 2호 홈런을 쳐냈다.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시즌 2호 홈런을 발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케이브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2점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케이브는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의 4구째 시속 139㎞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2호)으로 연결했다.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6경기만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포였다.
케이브는 이날 전까지 6연속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고, 이날 홈런까지 더하며 일시적 상승세가 아님을 입증했다.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부터 10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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