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남 남해군 금산 복곡주차장과 호구산 용문사주차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 및 긴급구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화재 시 초동대처 및 산불확산 방지 체계구축, 대형 산불 진화 훈련 등 유사시 기관별 임무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공원사무소, 남해소방서, 남해군 관계자 등 80명이 참여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다.
특히 복곡주차장에서 실시된 긴급구조 대응 훈련은 계곡 내 고립이나 수직 암벽 추락사고 등 특수 산악 사고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남해소방서와 공원사무소가 합동으로 신속한 구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드론, 구조로프 등 다양한 구조장비가 활용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김병부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전통사찰 화재 시 유관기관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특수 산악 안전사고의 구조 역량을 강화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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