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칸셀루와 맞대결’ 광주 오후성 “결승 가서 호날두와도 붙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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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칸셀루와 맞대결’ 광주 오후성 “결승 가서 호날두와도 붙어보고 싶다”

풋볼리스트 2025-04-24 18: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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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성(광주FC). 김희준 기자
오후성(광주FC).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오후성이 결승까지 올라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광주FC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알힐랄과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8강부터 중립지역으로 선정된 사우디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오후성은 대구FC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고, 2023시즌 광주에서 서서히 기량이 만개한 선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올라와 이번 시즌에는 광주의 주전 윙어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이정효 감독과 존중이 묻어나는 말싸움을 주고받는 영상이 화제가 돼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거란 기대도 받고 있다.

이정효 감독(가운데)과 오후성(오른쪽, 이상 광주FC). 광주FC 제공
이정효 감독(가운데)과 오후성(오른쪽, 이상 광주FC). 광주FC 제공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사우디 출국을 앞둔 오후성을 ‘풋볼리스트’가 만났다. 사우디에 가기 전 좋은 꿈을 꿨다는 오후성은 “솔직히 계속 리그 경기가 있어서 ACLE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출국 전날 잠을 자려니까 많이 떨렸다”라며 알힐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이 감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감독은 출국 전날 FC서울과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방송 인터뷰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성은 이에 대해 “미디어에 보여지는 감독님의 모습은 강하고 전투적익시다. 사실은 누구보다 우리 팀 선수들을 걱정해주시는, 이렇게까지 말하면 그렇지만 여리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뷰에서 보여주시는 모습이 우리에게 많이 와닿았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준 이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제 오후성은 사우디 알힐랄을 만난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의 지원을 받은 사우디 4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마르가 나갔음에도 주앙 칸셀루, 야신 부누,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마우콩, 칼리두 쿨리발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오후성(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후성(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후성은 왼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백 칸셀루와 직접 맞붙는 자리다. 관련해 오후성은 “칸셀루는 어릴 때부터 내가 좋아했던 선수다. 어떤 스타일인지도 잘 알고 있고, 지금도 영상을 보니까 정말 잘하더라. 나도 더 공부를 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배움도 있겠지만 이기면서 배우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또한 “확실히 칸셀루 선수가 개인 기술이나 1대1에서 엄청 자신감을 보이더라. 그 플레이 스타일을 역으로 이용을 하면 칸셀루가 방심하는 타이밍을 노릴 수 있고,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ACLE 8강이라는 무대인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며 많은 경험과 배움을 갖고 오겠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보여드리고 오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ACLE에서 광주가 어떤 팀이고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내친 김에 승리를 거듭해 사우디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을 모두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후성은 “개인적으로 칸셀루 선수를 많이 언급했지만 동료들과 대화를 해보면 모두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알힐랄전도 만나는 선수들이 다 스타 플레이어라 기대가 크다”라며 “사실 결승에 올라가면 알나스르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솔직히 현존하는 플레이어에서 가장 큰 로망 아니겠나. 호날두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 같이 경기장에서 한번 경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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