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송유관 파손돼 기름 유출…해상까지 확산(종합)

사진 = 뉴시스

 

24일 오전 10시 42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인근 도로에 매설돼 있던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기름이 우수관로를 따라 인근 바다까지 흘러 들어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우수관로를 봉쇄하고, 선박 8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에 유출된 기름은 폐기물 운반 차량을 투입해 빨아들이는 등 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 투입돼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파손된 송유관 근처에는 지중선로 관련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사고와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이 완료된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