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파키스탄 외교관 여러명 추방령…파키스탄주재 印외교관 일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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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파키스탄 외교관 여러명 추방령…파키스탄주재 印외교관 일부 소환

모두서치 2025-04-24 17: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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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도는 24일 카슈미르 분쟁 지역에서 26명의 사망자를 낸 치명적 공격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고 비난하며 파키스탄 외교관 여러 명에게 뉴델리를 떠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인도 외교관 일부에 소환령을 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바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23일 밤(현지시각) 양국 외교 공관 직원 수를 5월1일부터 55명에서 30명으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인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외교 공세를 펼치면서 최대 라이벌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인도는 또 파키스탄에 대한 주요 물 공유 조약을 중단하며 파키스탄과의 주요 국경을 폐쇄하는 등 외교적 조치를 취했다.

파키스탄은 그러나 양국 국경 간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있다는 인도의 비난을 부인하면서 카슈미르 저항세력이라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무장단체가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은 24일 인도의 행동에 대응, 민·군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인도는 의혹을 제기하며 무책임한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는 인도의 행동이 정적이지만 앞으로 동적으로 바뀌면 파키스탄 역시 그에 대응하는 동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인도가 2019년 카슈미르의 반자치권을 박탈한 이후 이미 악화돼 있는 상태다.

양국은 1960년 세계은행의 중재로 인더스수자원조약을 체결, 파키스탄 농업을 위한 생명선인 하천 시스템의 물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조약은 1965년, 1971년 두 차례의 전쟁과 1999년의 주요 국경 교전에도 불구 유지됐지만 이번에 중단되게 된 것이다.

한편 인도 언론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힌두 민족주의 집권당 인도인민당(BJP) 지도자들이 군사행동을 요구함에 따라 인도가 외교적 제재를 넘어서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위기그룹(ICG)의 프라벤 돈티 수석 분석가는 "카슈미르 분쟁을 "강력한 군사적 보복에 나서라는 모디 정부에 대한 대중의 압력은 모디 정부 스스로 만든 것이다. 인도가 카슈미르릐 정치적 불안의 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다른 선택의 여지조차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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