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매각' 중단…한양학원, OK금융서 450억 긴급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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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매각' 중단…한양학원, OK금융서 450억 긴급 대출

이데일리 2025-04-24 17:3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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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001750) 주식을 담보로 OK금융그룹으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양학원 산하 대한출판은 OK캐피탈로부터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공시했다. 금리는 8.5%다.

담보는 백남관광, 에이치디비씨, 김종량 한양증권 이사장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84만 4895주(22.35%)다. 공시에 따르면 동반매도청구권(Drag-along Right) 조건도 담겼다. 담보권 실행시 한양학원이 보유한 한양증권의 지분을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김종량 한양증권 이사장이 보유한 주식’과 함께 제3자에게 일괄 매각할 것을 요구할 권리를 가진다.

이는 한양증권 매각 절차가 지연되자 자금난을 버티기 위한 자금 조달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인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자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후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면서 현재 매각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국세청이 KCGI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하면서다.

다만 심사가 전면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금융위는 중단된 심사에 대해 6개월마다 재개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하는데 국세청의 제재 절차가 이뤄지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 심사는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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