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암 델랍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가운데 그의 발언이 화제다.
델랍은 입스위치 타운에서 뛰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델랍은 2022-23시즌 스토크 시티로 넘어가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은 헐시티로 이적하여 리그 8골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주전으로 뛰었다.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하여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찬스를 놓치지 않는 득점력도 일품이고 186cm의 건장한 체격을 잘 이용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도 이겨낸다. 이번 시즌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12골 2도움으로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라고 하기에는 뛰어난 성적이다.
소속팀 입스위치가 강등이 확정적이다. 강등될 경우 델랍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540억)로 낮아지기에 영입이 더 수월해진다.
맨유가 델랍을 노린다. 빅터 오시멘, 빅토르 요케레스, 벤자민 세슈코 등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델랍을 택한 모양이다. 최근 맨유와 오시멘이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많이 전해졌지만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이를 부인했다. 그는 “맨유가 공격수를 찾는다면 난 오시멘이 아닐 거라 확신한다. 오시멘은 맨유의 논의 대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팬들이 설렐 만한 델랍의 과거 발언이 전해졌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4일 델랍과 영국 ‘더 선’의 인터뷰를 전했다. 델랍은 “난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존경해왔다. 그의 플레이 방식, 속도, 파워는 모두 훌륭하다. 나에게 그는 세계 최고다. 세계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꿈이 커야 한다.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그는 매일 자기관리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맨유 최고 레전드다. 어린 나이에 맨유에 합류하여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비록 2021년 돌아온 뒤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호날두는 맨유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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