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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바이트플러스 리드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콘텐츠 기반 초개인화 이커머스 전략과 중국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며 “중국인으로서 소개하는 이 트렌드가 ‘타산지석’으로서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일 수 있다”고 했다.
최 리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은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년 새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소셜 커머스 등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며 혁신적 접근 방식을 개척하는 선도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더우인은 콘텐츠와 숏폼 영상 중심의 커머스를 통해 전체 거래액의 85%를 신규 고객 기반으로 만들고 있다.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견인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 셈이다. 최 리드는 “더우인은 이미 이커머스 플랫폼이자,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했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진 기업의 성장 속도는 엄청나다. 지난해 중국 내 이커머스 거래액 순위를 보면 핀둬둬(PDD)가 2위, 바이트댄스 ‘더우인’이 3위에 각각 올랐다. 최 리드는 “2023년 기준 중국 이커머스 총 거래액은 약 2조달러로 미국의 2배”라며 “중국 이커머스는 단순히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고 있으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시장”이라고 했다.
‘알테쉬’ 중 신흥 플랫폼인 쉬인과 테무가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기록한 매출은 약 14조원이다. 아마존의 경우 17조원 수준으로 비슷하다. 최 리드는 “아마존은 이 데이터를 달성하는 데 30년 걸렸다”고 짚었다.
바이트플러스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 모기업으로 알려진 바이트댄스의 B2B 사업 회사다.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원천 기술을 솔루션 형태로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숏폼 영상 등 비디오 스트리밍 인프라와 자동 추천 엔진, 콘텐츠 생성 툴까지 모든 구성요소를 묶어 제공한다. 당근마켓, W컨셉 등 국내 기업들도 바이트플러스 기술을 도입해 숏폼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도입하고 있다.
최 리드는 바이트플러스를 비롯한 바이트댄스가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트플러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각 고객사 요구 사양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고도화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플랫폼을 활용한 구매 여정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바이트플러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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