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해민이 시즌 첫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홍창기는 이날 2번 타순에 배치됐다. 홍창기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171에 머무른다. 시즌 출루율도 0.365까지 떨어졌다.
전날 송찬의에 이어 24일에는 박해민이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처음이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 타율 0.357(28타수 10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이가 방망이가 좀 잘 맞는 것 같아서 1번으로 한번 써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창기는 요즘 모서리에 걸리는 공에 삼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운이 없다"라며 "스트라이크 3개 중에 두 개가 하이존 아니면 몸 쪽 모서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기와 (신)민재가 올라올 때가 됐는데 안 올라온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문성주는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성주는 2번보다는 6~7번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 한 번 내려 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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