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구민 편의를 위해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을 개선하고,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211면의 청사 주차 공간은 혼잡도가 높아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주차장 운영 방식을 개선해 긴급 차량을 제외한 관용차는 구유지와 달동문화공원 내 주차장으로 이동시키고,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구청 직원의 개인 차량 주차를 자제하도록 했다.
또 주차장 혼잡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인근 병원·상가 이용객의 주차를 자제해 줄 것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개선 이후 평일 업무 시간 기준 주차장 이용 차량이 7천500여대에서 6천700여대로 10% 이상 감소해 민원인의 불편이 줄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이와 함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복합 휴게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제2별관으로 본관 부서가 이전하며 생긴 6층 공간을 대강당 앞 로비와 연계해 방문객과 직원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생활형 옥상 정원으로 단장한 본관 옥상도 방문객에게 개방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행정 공간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주차 환경 개선은 구민을 향한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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