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도 한 표”… 재외국민 수 세계 2위 日, 대선 참여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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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도 한 표”… 재외국민 수 세계 2위 日, 대선 참여 열기 뜨겁다

포인트경제 2025-04-24 16: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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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어도 국민입니다”
재외국민 참정권, 일본에서 움직이다
정착 이민자부터 유학생까지… 일본 한인사회, 대선 참여로 하나 되다
선거하려면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해야

[포인트경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일본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선거 참여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일본은 재외국민 수 기준으로는 세계 3위지만, 선거에 실제 참여 가능한 재외선거인 수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지역별 재외국인 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2023년 지역별 재외국인 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지난 2023년 기준 전 세계 재외국민 수는 708만151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에 거주하며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은 약 41만 명으로, 미국(약 100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는 유학생, 연구자, 직장인, 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장기 체류 또는 정착한 경우가 많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려면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거쳐야 한다. 해당 절차는 복잡하지 않으며,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별도의 방문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관별 투표는 추후 정해진 기간에 재외공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외교부나 각 공관의 공지에 따라 확인하면 된다.

국외부재자 신고 접수증ⓒ포인트경제 박진우 특파원 국외부재자 신고 접수증ⓒ포인트경제 박진우 특파원

재외선거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는 정권 교체 여부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인 만큼, 재외국민의 정치적 참여가 절실하다.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청화면/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일본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만큼 한국 뉴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정치적 관심도도 상당히 높다. 최근에는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유입되는 한인 청년층도 증가하고 있어, 그들의 첫 투표 경험 역시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51개 지회를 통해 전 세계 한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주쿠 거리 ⓒ포인트경제 도쿄특파원 박진우 기자 신주쿠 거리 ⓒ포인트경제 도쿄특파원 박진우 기자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책임이다. 일본에 있다고 해서 그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선거 참여는 우리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순간, 도쿄에서도, 오사카에서도, 후쿠오카에서도 한 표를 행사하자. 그 한 표는 반드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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