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캠프는 지난 23일 윤상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24일에는 서천호·조승환 의원이 지지를 선언하면서 김 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한 현역 의원은 8명으로 늘어났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국가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한동훈 후보 캠프에는 현역 의원 18명이 공식 합류했다. 전날엔 수도권 3선 김성원 의원과 1차 경선에서 낙마한 양향자 전 의원이 합류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돼 조경태 의원·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직을 맡게 됐다. 한 후보는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후보 캠프는 50명에 가까운 현역 의원이 직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3선 이철규 의원도 합류한다. 홍 후보는 이날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반탄(탄핵 반대)'을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가도록 하겠다"며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는 보좌진 위주 실무형 캠프를 차리고 인선을 조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아직 없다. 안 후보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주제로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1차 경선에 나섰던 나경원 의원·이철우 경북지사·유정복 인천시장은 2차 경선 진출자들이 러브콜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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