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지지율 '뚝'…59% "관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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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지지율 '뚝'…59% "관세 반대"

모두서치 2025-04-24 14:5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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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하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시그니처 무기' 관세를 두고도 부정 평가가 잇따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가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같은 조사 대비 7%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9%로, 이전 조사 대비 8%p 올랐다.

현재 국정 수행 지지율은 동기간 전임자들에 비해 확연히 낮은 편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우 2021년 4월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였다.

조사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이 시점 지지율이 50% 이하였던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49%) 뿐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차게 내민 관세 인상 카드가 박한 평가를 얻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9%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반대했고, 해당 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연방 부처·기관 축소 조치도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조사 응답자 55%는 행정부의 연방정부 축소 행보를 부정 평가했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44%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정부 축소 계획 및 그 이행 방식이 부주의하다고 평가했다. 51%는 감축으로 정부 운영이 악화하리라고 봤고, 48%는 이런 조치가 결국 미국 국민의 비용으로 이어지리라고 봤다.

아울러 응답자 51%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너무 많은 정책을 설정한다고 답했다. 발렛피디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130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더기 행정명령에 따른 소송을 두고는 응답자 78%가 명령에 반(反)하는 법원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 결정일 경우 88%가 따라야 한다고 응답했다. 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이들은 19%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45%는 지금으로부터 1년 뒤 미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리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49%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의 국제 무대 입지를 약화한다고 평가했다. 강화한다는 응답은 3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3일 미국 전국 성인 3589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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