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광물자원 및 지질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착수식은 우즈베키스탄 광업지질부 제1차관을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 양국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은 ▲광물자원 디지털 테이타베이스 구축 ▲산사태 등 지질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지질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코미르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소암컨설턴트, 아르고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9년까지 총 76억원을 투입해 실시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사업성과를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협력 확대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영식 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분야를 포함한 지질자원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질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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