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옥 마당서 선보이는 한국형 AI···생활밀착형 기술 체험 제공

KT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 AI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KT]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KT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5(WIS 2025)’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인공지능(AI) 마스터 브랜드 ‘케이 인텔리전스(K intelligence)’를 주제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형 AI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을 담은 ‘한옥 마당’ 콘셉트이다. 한옥 기와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의 AI 유채꽃 풍경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부스는 △K intelligence △어울림 마당 △기업 마당 △연구 마당 △배움 마당 △상생 마당 △놀이마당 △즐거움 마당 등 8개 존으로 구성된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KT의 AI 기술을 전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AI 에이전트 4종과 팔란티어와의 프로젝트 청사진 등 기업간거래(B2B) 중심 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관람객이 5G 정밀 측위 기술 ‘엘사(EL SAR)’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로 속 미아 인형 찾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기업 마당에는 월 이용료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KT 통신망 기반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폰’, 문자·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국제 문자 메시지·알림톡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KT 커뮤니즈’ 플랫폼 등 클라우드 기반 B2B 서비스 3종이 소개된다.

놀이마당과 즐거움 마당에서는 AI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수원 AI 스타디움에서 운영 중인 AI 전광판, AI 로하스 등이 전시된다. 지니뮤직 케이팝 음원과 함께 AI가 생성한 댄서와 관람객이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KT는 코엑스 콘퍼런스장에서 ‘인공지능 전환 테크 데이(AX Tech Day)’도 개최한다. 약 10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KT의 AX 전략을 소개하는 개방형 세미나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이번 WIS 2025 전시 부스는 K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적 AI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일상 속 다양한 AI 서비스 경험을 통해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