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분기 영업익 25% 감소...중동 수주·그린수소로 '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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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1분기 영업익 25% 감소...중동 수주·그린수소로 '반전 모색'

뉴스락 2025-04-24 14: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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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CI. [뉴스락]

[뉴스락] 삼성E&A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2조980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 순이익 1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0%, 영업이익 24.9%, 순이익 4.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E&A는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안정적인 이익률을 이어갔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돼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분기 동안 2.4조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21.4조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2개월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1분기 주요 성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메탄올 프로젝트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한 점이 돋보인다.

삼성E&A는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중동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시장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중동 지역에서의 성과는 삼성E&A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외 수주를 확대해온 전략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2024년 역대 최대 수주인 14조4150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특히 화공 프로젝트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등 플랜트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삼성E&A는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Nel)의 지분을 인수해 그린수소 기술 선점에 나섰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듈화, AI,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전환 기반 미래 신사업에 적극 투자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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