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트럼프, 다시 '파월 때리기'…"늑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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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 다시 '파월 때리기'…"늑장의 역사"

모두서치 2025-04-24 13: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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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비칠 만한 말도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중계된 오벌오피스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파월 의장이 아직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는 지적에 "아직 그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전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금리를 내리지 않음으로써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금리를 너무 높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때를 제외하면 그(파월)는 역사적으로 늦어 왔다"라며 편향성 주장도 했다. "특정인으로부터 권유를 받았다"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내게는 유쾌하지는 않다"라며 "그가 옳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 옳은 일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금리 문제로 연준을 종종 공개 압박했다. 최근에는 의장 교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또다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연준 흔들기'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혼란이 커지자 그는 전날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고 파월 의장이 "끝은 아니다"라며 해임설을 과도한 보도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전화를 운운하고 편향성 주장까지 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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