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호남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애로 듣고 해결책 찾는다

사진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3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호남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애로에 대한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안무권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혁신본부장, 호남권 4개 지역 시·도(광주, 전남, 전북, 제주), 주요 투자기업 8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부는 기업에 우호적인 지방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특구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 민간주택 특별공급 등의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과 기회발전특구 이전·창업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방안이 담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지방세 감면 대상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 기회발전특구 내 송·변전시설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건의사항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즉시 검토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도 및 기업에게 조치경과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