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일본과 특정한 환율 목표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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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일본과 특정한 환율 목표는 없어"

모두서치 2025-04-24 12:5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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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과의 관세 협상을 "2단계로 진행해 나가겠다"며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원칙적 합의를 먼저 체결한 뒤 세부 품목으로 조율해 "실제 무역 문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미일 관세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베선트 장관은 지난 16일 방미한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생상과 회담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24일에도 미국을 방문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재무상과도 회담할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의 직접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환율 목표, 환율 협정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거듭 말했다.

다만 일본에게는 "주요 7개국(G7) 합의를 존중하도록 기대한다"며 환율 조작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베선트 장관은 "설비 투자, 고용에 대한 (일본) 정부 보조금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미일 간 관세 협상의 핵심은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각국과의 무역 협상 목적이 "미국에게 있어서 공정한 무역 체제 만들기"라며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의 철폐"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보복 관세 전쟁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있다”며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 의향을 내비치면서도 양국 협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각국과의 협상이 몇 년이나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이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100%가 넘는 관세는) 금수조치와 마찬가지다. 양국의 무역 단절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 모두 대화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협상 시작 시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으나, 90일 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추가 관세에 대한 전면 철폐를 요구하고 있어 미국 측과 타협점을 모색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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