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돌아오는 날은 아직도 알 수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돌아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이 경기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다. 아스널이 3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미끄러졌다. 리버풀이 승점 1점만 따내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더군다나 리버풀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안방 안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동기부여는 더 확실하다.
이날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과 노팅엄 포레스트전 명단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로 고생해 왔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이를 극복할 시간을 주기 적절한 시기다. 노팅엄전 결장할 거다. 꽤 오랫동안 이 발 문제를 겪어왔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이런 부상이라면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손흥민은 항상 훈련을 하고 싶어하는 선수이기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면서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리버풀전 손흥민이 굳이 돌아올 이유는 없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복귀할 정도로 리버풀전 중요성이 큰 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가 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전이다. 손흥민은 이 경기 복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손흥민이 UEL 4강 1차전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이 돌아오는 날짜를 28일 리버풀전이라고 보았는데 손흥민의 몸 상태를 25%로 표현했다. 이 매체는 노팅엄전을 앞두고는 노팅엄전에 복귀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기에 크게 신뢰할 수는 없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는 손흥민의 복귀 일자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팅엄전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리버풀전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며 정확한 복귀 일자는 미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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