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위시)가 라디오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을 빚고 있다.
엔시티 위시(NCT위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면서 보인 소극적인 태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엔시티 위시는 신인답지 않은 소극적인 반응과 무표정으로 방송에 임해, 이를 지켜본 팬들과 청취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엔시티 위시는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활발한 유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멤버들이 짧은 대답과 소극적인 자세로 마이크를 잡지 않거나 시선을 바닥에 두며 방송을 이어갔다. 진행자 김태균은 "위시는 그냥 꽁꽁 얼어붙었다"며 이들의 태도를 에둘러 지적했고, 방송 도중에도 선배 가수 샤이니 키가 "잘 하라고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엔시티 위시의 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팬들과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신인이라 긴장했을 것"이라며 이해를 나타낸 반면, 다른 일부는 "성의가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방송 내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멤버들의 모습에 대해 "프로페셔널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연예인병’에 걸린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일부 팬들은엔시티 위시가 일본인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그룹이라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긴장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옹호했다. 이들은 "예능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라 그럴 수 있다"며 아직 방송에서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주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멤버 시온이 이전 인터뷰에서 "말을 잘하고 싶지만 긴장돼서 어렵다"고 털어놓은 발언을 언급하며, 이들이 충분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논란이 일자, 일부에서는 엔시티 위시의 예능감 부족을 지적하며, "대형 기획사의 신인 아이돌이 예능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면 팬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보다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결국, 엔시티 위시의 소극적인 태도 논란은 신인으로서의 긴장감과 예능에서 보여주어야 할 프로페셔널한 모습 사이에서 상반된 의견들이 오가며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들의 향후 예능 활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태도 변화와 성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뉴스컬처 김지연 jy@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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