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日 '9평' 원룸서 '두 집 살림' 시작 "일 없어...신인 때처럼 돈 아껴보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일본살이를 시작한 이국주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3일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일상 #이국주TV 보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국주는 "일본가서 아주 그냥 살아 버리는건 아니구요. 한국에서 있는 일들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그외 시간들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두집살림?? ㅋㅋㅋㅋㅋ"라며 일본으로 이민을 간 것이 아님을 전했다.

또 이국주는 "여행이 주는 설렘도 있지만 타지에 쉴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주는 또 다른 설렘이 있더라구요. 언어까지 완벽하면 참 좋을텐데, 머리가 나쁜가... 쉽지않지만 ㅋㅋ 해보져뭐~ 주문만큼은 완벽!"이라며 설렘 가득한 일본에서의 생활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국주는 "유튜브에는 한국생활 일본생활 등등 다양하게 올릴거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해요"라며 덧붙였다.

특히 이국주는 "강제로 혼자 덩그러니 있어보니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정말 내가 원하는게 뭔지 알게 되더라구욥. 나 아님 누가 나를 신경써줘 나를 젤 사랑하는 사람은 나니까, 나를 위해 내가 화이팅 해야죠♥ 우리 같이 행복을 찾아보아욥"라며 일본에서는 생활 동안 자신이 느낀 생각들을 공유했다.

앞서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편의점 한 끼로 7만 8000원을 태우는 자취생이 있다? 이국주의 도쿄 정착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 도쿄 9평 원룸 자취 라이프 + 자취 꿀템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에는 이국주의 도쿄 자취생활이 담겼다. 한국을 떠나 도쿄의 9평 원룸을 계약, 집 소개부터 가구를 구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국주는 도쿄로 떠나는 것에 관해 "저도 나이가 마흔이 됐고, 데뷔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며 "4, 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 설렘 없이 산 지 꽤 된 것 같아서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국주는 "미래에 내가 일어가 좀 되면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었다.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여기선 신인 때처럼 아끼고 고생해서 해보자 했다"라며 일본으로 떠난 이유에 관해 털어놓았다.

사진=이국주, 유튜브 '이국주'


우선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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