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보건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서비스 확대부터 취약계층 지원, 정신건강 증진, 출산·육아 지원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서울시의 주요 보건복지정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도입,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육아친화적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산 및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워라밸 포인트제는 출산축하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 등 출산·육아 친화제도 도입 여부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인트가 적립되면 등급에 따라 최대 14종의 인센티브가 차등 제공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대기업에 비해 육아휴직이나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육아휴직동료 응원수당’ ‘서울형 출산휴가급여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못지않은 육아친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와 협력사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서울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제도 홍보와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라밸 포인트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이다. 한 번 참여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산·육아 관련 제도를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출산·육아친화문화를 확산시키고 워라밸 실현환경을 중소기업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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