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5년 3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09.7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닛케이와 요미우리 신문, 지지(時事) 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수 오름폭이 2월 3.2%(조정치)에서 0.1 포인트 내렸지만 6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기업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다.
내역을 보면 3월 각종 서비스가 4.2% 올랐다. 이중 숙박 서비스가 11.0% 급등하고 토목건축 서비스도 5.2% 뛰었다.
3.1% 상승한 운수·우편에선 도로화물운송이 3.0%, 국내항공 여객수송 2.1%, 항공 부대 서비스 4.7% 각각 올라갔다.
부동산은 2.3%, 정보통신 2.0%, 리스·렌탈 2.4%, 금융·보험 2.0%, 광고 2.7% 각각 올랐다.
조사 품목 가운데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코스트가 높은 업종(고인건비율 서비스)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4% 오르고 저인건비율 서비스는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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