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의 베트남 구상...SK, 에너지·산업허브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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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베트남 구상...SK, 에너지·산업허브 투자 본격화

소비자경제신문 2025-04-24 10: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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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SK그룹 대표단은 지난 18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응우엔 홍 디옌 장관을 예방하고 응혜안성 꾸인랍 LNG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에 3대 산업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SK는 "응에안성과 탄호아성에서 진행중인 LNG 발전소 개발 협력을 희망한다"며 "이외에도 베트남 내 고급기술,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분야에 대해 장기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응우옌 홍 디엔 장관은 "SK그룹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아직 투자자가 확정되지 않은 LNG 발전소 사업에 SK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에안성 꾸인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30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설계용량이 1500MW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21억5000만달러(약 3조697억7000만원)에 달합니다. 매년 약 115t의 LNG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호아성 응이 선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 투자 규모는 약 3조4825억원에 달하는 사업입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발주 입찰을 준비중입니다. 

현재까지 SK그룹은 베트남에 총 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주요 분야는 청정에너지(LNG→수소), 제약·헬스케어, 물류, IT 등이 있습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월 SK의 에너지 사업 전략요충지 중 하나인 베트남 서열 1위 또럼 당 서기장과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멤버사들의 대 베트남 투자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SK이노베이션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 닌투언 지역에서 131㎿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발전소도 운영 중이며, 청정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국가전력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SK어스온은 최근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배럴 규모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앞서 SK어스온은 2023년 11월 베트남 16-2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으며, 올해 탐사정 시추를 할 예정입니다.

SKC는 하이퐁에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PBAT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썩는 플라스틱'입니다. 베트남엔 SKC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자회사 ISC 공장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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