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익 157.8% 증가한 7.4조···역대 1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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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익 157.8% 증가한 7.4조···역대 1분기 최대 실적

이뉴스투데이 2025-04-24 10:1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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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8% 증가한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8% 증가한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덕분에 올해 1분기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이자 시장 전망치인 6조5929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D램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한 SK하이닉스는 HBM과 AI 메모리에서 당분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7.8% 증가한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어난 17조6391억원, 순이익은 8조1082억원으로 323%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1분기 전사 영업이익(6조6000억원)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에도 주력 제품인 HBM과 DDR5,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영업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 초반, 20% 이상 증가하며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AI 메모리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한계를 돌파해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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