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밧드'로 원전 중기 수출 지원"

해외판로 지원 사업…"해외 동반 진출 확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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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보 지원 사업인 '신밧드(SINBAD)'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은 신밧드 사업을 통해 해외 원전 시장 특성을 고려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원전 건설 수주가 가시권에 든 체코를 대상으로는 '체코 원전 특화 셰르파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체코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품질경영시스템(ISO19443) 인증 취득과 현지 공급망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전략 수립 등 지원을 한다.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지역 확장도 추진한다.

한수원은 앞서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운영했던 '시장 개척단'을 오는 6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으로 다변화해 미래 유망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황주호 사장은 "공기업 최대 규모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인 신밧드를 통해 협력 기업들의 원전 전주기 해외 동반 진출 확대 및 수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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