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검찰이 미국내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이 강제 추방으로 인한 실종 상태에 이른 것에 대해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23일 검찰총장실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총장실은 " 우리 공공안전부가 2025년 1월 말 미국 미시간 주에서 체포돼 텍사스주의 경비가 삼엄한 구치소에 잡혀 있던 베네수엘라 국민 리카르도 프라다가 강제로 실종된데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당국에 따르면 프라다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노동자로 일하다가 (불법 이민으로 ) 추방을 전제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프라다는 3월 말에 친구에게 텍사스주의 경비가 최고로 삼엄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알렸고, 그 이후 지금까지 그의 행방은 전혀 알수가 없는 상태이다"라고 베네수엘라 검찰은 밝혔다.
미 이민 당국은 그가 추방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프라다는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베네수엘라 이민들 가운데에도 없었다"고 베네수엘라 검찰은 발표했다.
이 사건의 수사를 위해 베네수엘라에서는 인권 특별검사 한 명이 별도로 임명되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이민들을 제3국으로 추방하거나 적법한 절차 없이 내쫒는 것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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