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4405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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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4405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한스경제 2025-04-24 08: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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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본사./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SK하이닉스 

[한스경제=김태형 기자]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391억 원, 영업이익 7조 4405억 원(영업이익률 42%), 순이익 8조 1082억 원(순이익률 46%)의 경영실적 (K-IFRS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고 순이익은  323%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p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종전 1분기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에 세운 12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4조3673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수요 전망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도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급망 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HBM 수요에 대해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HBM3E 12단 판매를 순조롭게 확대해 2분기에는 이 제품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인 LPCAMM2*를 올해 1분기부터 일부 PC 고객에게 공급했고 AI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인 SOCAMM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은 고객과 긴밀히 협업해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낸드에서도 회사는 고용량 e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준수하며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AI 메모리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한계를 돌파해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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