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포츠 의학 전문가가 김민재의 무리한 출전에 경고를 날렸다.
독일 ‘TZ’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밀란 디닉 박사는 김민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다만 동료 수비진이 차례대로 쓰러지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연히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출전했지만 2경기 연속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혹사라는 게 지배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다른 의견이었다. 그는 “(김민재) 건강에 해를 끼친 적이 없다. 너무 확대해석하고 싶지 않다. 물론 문제가 있어서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우리는 그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TZ’에 따르면 스포츠 의학 전문가 디니 박사는 “선수들이 아파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를 악물면 팀에 좋은 일이다. 하지만 건강의 관점에서 몸에 지속적으로 과부하가 걸리고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서 “아킬레스건염을 앓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통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 점프할 수 없다는 건 분명하다”라며 “몇 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물리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디닉 박사는 “신체에 최고 수준의 운동 능력을 계속 강요하면 장기적인 손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축구의 높은 스트레스 수준, 특히 갑자기 멈추는 동작과 점프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디닉 박사는 “최악의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거나 점프하는 경우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선수에게 재앙과 같다. 회복에 6~12개월이 걸릴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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