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를 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나의 얄팍한 보커로 지식으로 생각나는 음식은 카래우동 뿐이다 이미 여러 밐붕이들이
했지만 요리 똥손인 나도 무리없이 할 수 있고 대신 고기가 듬뿍들어간 녹진하고 탐욕적인 스테미나 카레우동을 해보겠다
요리가 요리인만큼 재료들은 다들 알만한 것들이 들어간다
먼저 풍미를 올리기 위해서 냄비에 고기를 볶아주도록 하자
쓰댕냄비라 금방눌러붙어서 계속 저어줘야한다
고기를 볶으면서 채소를 손질한다 쓰댕냄비는
한번 뜨거워지면 잘 안달라붙어서 짬짬히 저어주면 된다
된건가?
아무튼 양파를 다 썰었으니 양파를 넣어준다
요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당근과 감자를 손질하면서 볶다보니 적당히 볶아진 것 같다
투하
이제 물만넣고 휘휘저었는데 색이 뭔가 거무튀튀해졌는데 이게 풍미라고한다
요리는 참 어려운거 같다
위에 짤에서 카레가루만 넣었는데 카레가 되었다
역시 요리 똥손인 나도 할 수 있는 요리라고 할 법 하다
여기서 감자와 당근이 익을떄까지 끓여주면 완성이다
마스터 이러면 그냥 평범한 카레 아닌가요???
그렇지 여기서 끝낸다면
"고기듬뿍 녹진하고 탐욕적인 스테미나 카레우동"이 될 수 없지....
그래서 하루동안 재워둔 와규350g 전부를 카레우동위에 올려준다.
게다가 사실 카레도 지금한게아니라 어제 만들어서 하루지난 카레가 되었다.
이로써 "고기듬뿍 녹진하고 탐욕적인 스테미나 카레우동"이 완성된다.
(돼지새끼...)
하지만 밐붕이는 행사와 굿즈에 항상 돈을 탕진해서 비싼부위를 못사고 앞다리살을 사올수밖에 없어서
요리 똥손인 나는 스테이크가 아니라 큼직한 장조림을 만들게 뻔하니 이번에는
진공포장해서 수비드로 조리해보도록 한다.
63도에 4시간 조리한다
완성 심부온도까지 63도 이므로 그냥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이대로 먹으면 그냥 수육일 뿐이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빼주고 버터로 팬을 최대한 달군 후 한면에 1분미만으로 구워서 겉부분만 시어링 해준다
명심하자 다리살이라 익으면 퍽퍽해진다
우동도 물 올려준다
바로 꺼내준다 수비드해서 다 익었기에 레스팅도 필요없다
우동넣느라 살짝 늦었나 싶었는데 익은 부분도 1mm미만이고 미디움정도로 아주 맛있어 보인다
이제 접시에 만든걸 전부 가지런히 담으면 완성...!!
이제 김치랑 와사비만 가져와서 먹어보....ㄹ.......
(처묵처묵)
!!!!!!!!!!!!!!
이 새끼들이!!!!
어.... 어라..?
!!!!!!!!!!!!!!!!!!!!!!!!!!!!!!!!!
다른 밐빵이들은 눈치채고 다 도망쳤지만 텥빵이는 이사온지 며칠 안지나서 눈치가 부족한지 도망못치고 혼자 남아있다
마... 마스터? 나는 먹지 말라고 말렸......
갈!!!!!!!!!!!!!!!!!!!!!!!!
현행범에게 자비란 없다
빨간미쿠형에 처하게 한다
이... 이무슨...
결국 새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예전에 카레우동 사먹었을때 면따로 소스따로라 별로였어서 그뒤로 사먹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카레를 되직하게해서
만들어 먹으니까 면이랑 아주 찰떡이였고 스테이크도 스비드 해서 확실히 부드럽고 와사비랑 같이먹으니 존맛입니다. 파는제품에 70%는 따라오는 맛?
아주 만족하는 맛이였지만 만드는데 최소 5시간이라 다시 만들기는 쉽지 않을듯...
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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