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6, 코스닥 지수는 9.96포인트(1.39%) 오른 726.08로 장을 마감했다. 2025.4.23/뉴스1
하루 3분, 경제 흐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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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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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코스피 1.57% 급등…반도체·2차전지 동반 랠리
23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에 힘입어 1.57% 오른 2525.56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4.14%)와 삼성전자(1.27%)가 강세를 이끌었고, 한미반도체는 14.29% 급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83억 원, 1978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686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닥도 1.39% 오른 726.08로 마감하며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심리 회복이 이어졌다.
② 한화솔루션·OCI 급등…美 태양광 고율 관세 수혜
미국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태양광 셀·패널에 최대 340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1.27% 상승, 연초 대비 상승률은 48.3%에 달한다.
미국 내 생산 설비를 갖춘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조지아 태양광 통합단지 '솔라허브' 가동도 눈앞이다.
미국 시장의 재편으로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이 중국을 대체할 전략적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③ 정치 테마주 과열…거래소 “투자자 주의 당부”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의 이상 급등과 거래 과열이 심각해지자 한국거래소가 투자 경고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시장경보 115개 종목 중 52%가 정치 테마주였으며, 이달(4/1~18)만 해도 전체 경보 종목의 78%가 해당됐다.
테마주는 대부분 중소형주로 실적과 무관한 출신학교·지인 연관성만으로 급등하는 사례가 많다.
거래소는 “테마주 추종 매매를 자제하라”며 불공정거래 집중 단속과 시장 조치를 예고했다.
④ 삼부토건·홈플러스, ‘허위 홍보·부정거래’ 검찰 고발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와 대주주를 부정거래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해외 재건사업 추진을 허위·과장 홍보해 주가를 부양한 후 보유 주식을 매도,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역시 기업회생을 사전에 인지하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
증선위는 이번 사건을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처리했으며,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
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CXL’로 반도체 주도권 굳히기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CXL 2.0’ 기반 제품의 고객 인증을 세계 최초로 완료했다.
DDR5 대비 용량 50% 증가, 속도 30% 향상된 96GB 제품을 양산할 준비가 완료됐으며, 128GB 제품도 인증 진행 중이다.
CXL은 고성능 서버와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로, 23조 원 시장을 겨냥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에선 밀리지 않으며,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HBM에 이은 ‘CXL 전쟁’이 AI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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