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인 ‘CFS 2025’의 연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CFS 리그 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리그는 ‘e스포츠 월드컵(EWC)’과 ‘CFS 그랜드 파이널’을 중심으로 각 지역리그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선 중국, 브라질, 베트남, 웨스트 등 각 권역별 프로리그가 열린 후 5월에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상위 시드 팀들이 참가하는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ACL)’가 중국에서 개최된다. 이어 6월부터 다시 한번 각 권역별 프로리그와 함께 필리핀의 마스터스 리그가 진행된다.
상반기 내내 숨가쁘게 진행된 각 지역별 리그의 최종 목표는 8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WC의 출전권이다. 우선 ACL 우승팀은 EWC 출전 직행 티켓을, 이어 중국 CFPL에서 상위 4팀, 브라질, 베트남, 웨스트 등 각 권역별 프로리그에서 3팀, 필리핀 마스터스 상위 2팀 등에게 참가 시드가 부여된다.
EWC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CFS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9월부터 약 3개월간 ‘CFS PATH 25’로 명명된 각 권역별 예선전이 전개된다. CFS PATH 25에서 살아남은 팀들은 12월, 크로스파이어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왕좌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초청전 형태로 진행됐던 단발성 이벤트 대회 대신, 연간 글로벌 리그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각 지역 리그에서의 경쟁, 아시아권 통합 리그, 그리고 EWC와 그랜드 파이널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팬들에게도 강한 서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CFS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글로벌 팬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올 한해 동안 이어질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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