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김요한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에서 불안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신병3’에서는 김요한이 맡은 어리숙하고 소심한 신병 문빛나리가 군 생활에 점차 적응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심도 있게 그려졌다. 문빛나리는 선임의 호의에 감동해 눈물을 글썽이는 순수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어설픈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문빛나리는 자신에 대한 험담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불안 증세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텅 빈 화장실을 나오는 그의 침울한 표정, 점차 불안정해지는 거친 숨소리, 그리고 거울 속 자신을 향해 스스로 목을 조르는 환영까지 보는 이들에게 충격과 깊은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요한은 이러한 문빛나리의 복잡하고 불안정한 내면 심리를 현실감 넘치는 표정과 눈빛으로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요한은 극 중 문빛나리의 소심함과 불안함은 물론, 타인에게 위로받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선임들의 눈치를 살피는 불안한 눈빛, 점차 쌓여가는 감정을 억누르다 결국 터져버리는 순간 등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김요한은 ‘신병3’에서 어리숙한 신병의 모습 뒤에 숨겨진 불안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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