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강지용(향년 36세)이 생전에 출연했던 JTBC '이혼숙려캠프' 일부 회차가 비공개 처리됐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지용은 3년간 활약 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FC 등 여러 팀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며 주말에는 축구 코치로 활동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고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후 JTBC 측은 23일 "오늘 부고를 통해 고인의 비보를 확인했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JTBC 측은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27회에서 30회까지, 관련 방송분 다시보기(VOD)는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 특성상 고인의 개인사가 자세히 담긴 만큼, 유족을 배려하여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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