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美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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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美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 공급 시작

데일리 포스트 2025-04-23 19:1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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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옵트론텍(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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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광학필터 및 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미국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의 공급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옵트론텍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전장 부문 매출을 확대해 거래처 다변화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이 주력이었지만, 미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전장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및 현대차 등에 부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021년부터 약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고난도 품질 및 신뢰성 검증 과정을 통과했다.

옵트론텍은 이달부터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를 본격 양산한다. 국내 대전 공장의 생산능력(CAPA) 확대 투자가 이뤄지면 미국 완성차 업체에 당초 계획 대비 2배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체 측은 대전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확대에 따라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차량 외부에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 상태 감지를 위한 '인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탑재가 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반사수혜도 기대 중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 공급사를 기존 중국 업체에서 이원화하면서 비중국 한국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옵트론텍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 이외 유럽, 멕시코, 캐나다 등과의 무역갈등도 심화되면서 옵트론텍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미 미국 완성차 업체의 요청으로 지난해 말부터 국내 생산기지에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고객사의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일본, 유럽, 국내 완성차 업체로 판매처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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