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거제시의원 “470억 민생지원금, 효과 검토 없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선민 거제시의원 “470억 민생지원금, 효과 검토 없었다”

모두서치 2025-04-23 18:01:0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고현·장평·수양)은 지난 22일 제 25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가 추진 중인 470억 원 규모의 민생지원금에 대해 정책 효과에 대한 객관적 검토 없이 예산 집행을 강행하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실효성과 정당성에 대한 어떠한 분석 자료도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정책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면, 그 타당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정책이 등장하게 된 정치적 시점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시장 재선거 사유 발생 이후, 시장 공석 상태에서 해당 지원금이 제안되었고, 선거 정국 속에서 정책이 가속화됐다”며 “민심을 돈으로 사려는 정치적 의도가 의심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금성 지원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기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했다.

김 의원은 “KDI는 차등지급 방식이 정액지급보다 효과적이라 평가했고, 경기연구원은 소득 하위 80% 선별지급이 보편지급보다 소득 재분배 효과가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단순 현금지원은 민생 회복의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 행정에 대해서도 “470억 원 예산 편성의 객관적 타당성과 효과 분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의 방향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한다”며 “정책이 선거 수단이 아닌 시민 삶의 해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