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축제·행사 식중독 주의...식약처 “먹거리 위생 철저히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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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축제·행사 식중독 주의...식약처 “먹거리 위생 철저히 확인해야”

소비자경제신문 2025-04-23 17:5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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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걷는 관광객들. 관광객들이 청보리밭 축제가 펼쳐지는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 일대를 걷고 있다. 학원농장 청보리밭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다.(사진=연합뉴스)
고창 청보리밭 걷는 관광객들. 관광객들이 청보리밭 축제가 펼쳐지는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 일대를 걷고 있다. 학원농장 청보리밭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다.(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봄 축제철을 맞아 ‘먹거리 위생경보’를 발령했다.

식약는 23일, 나들이철 각종 지역행사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축제와 행사는 지역 문화를 알리고 관광을 유도하는 중요한 창구지만, 다수의 인원이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한꺼번에 소비되는 특성상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연간 식중독 발생의 62%가 4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된다.

최근에도 축제 현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며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도시락과 배달음식, 행사장 내외 음식점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위생 수칙을 안내했다. 도시락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고, 김밥 등은 한 음식점에 대량 주문하기보다 여러 곳에 나눠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먹기 직전에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 빠르게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행사장 인근 음식점 이용 시에는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우선 이용하고, 지자체는 음식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축제용 임시 음식점은 외부에서 조리한 음식을 판매하지 말아야 하며, 당일 구매·소비 원칙을 지키고 적정 온도에서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지역축제 시 지자체와 함께 도시락 제조업체, 한시적 영업 음식점, 주변 일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5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역축제가 안전한 즐길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먹거리 위생관리가 필수”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중독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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