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은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5대 의제, 15개 과제로 구성한 교육 관련 공약을 요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요 5개 의제를 보면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원노조가 참여하는 공무원 보수위원회법 제정 ▲교원 인사제도 개선 ▲교육 환경 개선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과제 등이다.
이를 위해 정치 후원금 허용과 교육감 선거 휴직 출마 허용, 공무원 보수위원회에 교원노조 추천인 참가 의무화, 합리적인 교사 정원 확보, 별도 정원의 교무학사전담 보직교사 배치 등을 요구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 상하한제 도입, 만 3~5세 국가책임 유아교육, 사서교사 수업 운영 정착 등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교사노조는 16~20일 진행한 현직 교사 434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99.4%는 학습권과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98.4%는 교사 정원 확보에 찬성했다.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에도 94.2%가 동의했다.
이보비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모든 대선후보의 공약에 반영돼 학교 교육 현장이 획기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사노조연맹은 앞으로도 제시한 대선의제를 비롯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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