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약학대학 강진양 교수의 정년 퇴임을 맞아 그의 제자들이 총 52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과에 기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강 교수가 지도한 약제학실 석·박사 졸업생 30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금은 약학대학 공간 증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와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현재 연구실과 학습공간 확충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부는 학과의 비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제자들이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도 모금에 참여해 총 1억원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2월 말 정년퇴임했다. 지난 28년간 삼육대 약학대학에 재직하며 약학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신약개발과 산업 적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또 약학대학장 재임 동안에는 약학교육평가 완전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학 발전을 견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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