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아이스'가 오는 6월 국내 개봉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23일 '브레이킹 아이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주저하는 사이 어른이 되어 버린 나나, 하오펑, 샤오 세 사람의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들이 부딪히며 시작되는 꿈 같은 변화를 그렸다.
영화 '일로 일로'로 제6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안소니 첸 감독의 신작으로, 제76회 칸영화제 초청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중화권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배우 저우동위(주동우·周冬雨)가 나나를 연기했다.
류하오란(류호연·刘昊然)과 취추샤오(굴초소·屈楚萧)는 각각 하오펑, 샤오로 분했다.
첸 감독은 영화 속 세 사람의 관계를 얼음에 비유하면서 "물은 낮은 온도에서 얼음이 되지만, 얼음을 꺼내 수면 위에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녹기 시작하고 다시 물로 돌아간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세 사람이 복잡한 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갈 곳 없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우연한 만남에 의해 각각 변해간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에 남은 멋진 영화"라고 극찬했다.
러닝타임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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