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라오스,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의 주한 외교관 14명을 초청해 전북의 문화·교육·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실리 외교 프로그램'을 1박 2일(22∼23일)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22일에는 외교관들에게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투어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전주시 관광마케팅팀은 한옥마을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고 한지 공예,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도 도왔다.
23일에는 외교관들이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의관정제(衣冠整齊)와 전통 다과상 체험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 예절을 익혔다.
이날 오후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도내 수출기업이 함께 하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외교관은 이 자리에서 자국의 수입 동향을 발표하고 정석케미칼 등 도내 기업들과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광, 교육, 경제 등 분야에서 외교의 기반을 넓혔다"며 "실질적인 외교 협력이 이뤄지도록 외빈 초청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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